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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박근혜, 야당과 더 노력할 시간 남았다 생각"

"한나라당 원안을 직권상정하려는 데 우려 갖고 있어"

친박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박근혜 전 대표가 미디어법 강행처리시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란 발언에 대해 "직권상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 당장 직권상정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서둘러 파문 확산 차단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 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표는) 직권상정을 하더라도 야당과 합의하다 안됐을 때 해야 하지 않느냐는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원안을 직권상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자신이 표결에 참여할 것처럼 알려져 몹시 섭섭해 했다"고 말해, 자신이 제안한 새 미디어법을 반영하는 시늉만 한 한나라당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수정안이 어떤 내용인지 국민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야당과도 더 노력할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일 마치 한나라당의 원안을 그대로 직권상정해서 관철하려는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며 한나라당의 '20일 직권상정'에 반대하고 있음을 거듭 분명히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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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2
    bubsan

    요사이 홍사덕도 행보가 좀 이상해! 박근혜 심중을 어찌 그리 잘아는가?
    홍사덕도 요사이 김무성과 같이 입각 감투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박근혜 마음을 그리 잘 알까?
    박근혜가 직접 이재오와 같이 배지 만지작 거리며
    공갈치지 않는 다고 모두가 해이한 것 같이 보이네!

  • 6 5
    역쉬

    싸더기는 그네꼬의 꽁무니도 못따라 가는구나
    수첩공주는 고도의 전략을 피는데
    싸더기는 그걸 해설해서 약발을 떨어뜨리네
    공주님의 고군분투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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