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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미디어법 반대", '짝퉁법'에 격노

"내가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 던질 것"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방침과 관련, "(본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면 반대표를 행사하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 파란이 일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참석 여부에 대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강력 부인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한 친박 의원이 전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일 한나라당 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법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며 "박근혜 전 대표도 오늘 출석하지는 않았지만, 표결에는 참여한다는 전언을 받았다"고 주장했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마치 안 원내대표가 자신이 20일 본회의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질 것처럼 말한 데 대한 반발이자, 자신이 제안한 '매체합산 상한선 30%'를 '시청점유율 30%'로 둔갑시킨 '짝퉁 박근혜법'을 앞세워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하려는 데 대한 격노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중재안 발표뒤 친이 성향의 우익단체들이 자신을 "위선적 기회주의자" "좌익 꼭두각시", "흉악한 파벌주의자" 등으로 원색적 비판을 퍼부으며 출당 조치를 경고한 데 대한 반발의 성격도 띄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의 분노 표출이 단순히 미디어법 갈등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계기로 향후 조기전대 소집, 개헌 등 일련의 정치일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번지면서 친박-친이 갈등이 파국적 양상으로 폭발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한 박 전대표가 이처럼 미디어법 반대 입장을 천명한 만큼 친박 의원들도 박 전대표와 행보를 같이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처지가 돼, 박 전 대표가 차제에 친박 결속도까지 점검하며 옥석을 가리는 초강력 '승부수'를 던진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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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3 개 있습니다.

  • 13 3
    최창모

    서민을 위한 올바른 법을 직권상정하라
    서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이 부강해지는 법을 내놔라. 그런법에 박전대표가 반대하는걸 보았는가? 굳이 조중동을 위한법을 밀어붓이는 얼빠진 국회위원들아~ 이시간에도 서민들은 돈천원에 울고 웃고 있다.

  • 12 3
    아이시비엠

    대가리 수로 당허거써?
    죠또안닌거뜨리 잔소리는..지금 이 상황에선 막꼬 보는거야
    그래서 박 전 대표의 결단과 힘이 중요하다 이거야,느그들이 한번 막아볼래??
    박 전 대표 잘 하고계십니다,

  • 22 5
    얄라셩

    여당 유력정치인도 정확히 모르는 ' 미디어법'의 강행을 반대할 수 밖에
    한나라당내 소수의 미디어법추진그룹만이 아는 법안을 무엇을 알고 찬성할 수 있단 말일까

  • 29 6
    박다르크

    박다르크 잘 한다 ! 조국을 구한다.
    이명박이
    방송을 조중동과 재벌에 팔아 먹으려 할 때
    박다르크가 나섰구나.
    박근혜 만세 !
    대한민국 만만세 !

  • 9 21
    111

    그런다고 박근혜가 대선에 나오면 승리할줄 착각하는가본데
    ㅋ 여기 그네 옹호하는 팬들이 많은데 착각도 유분수지 ㅋ 시도지사 지방선거 와 총선에서 이길수잇다보고 보는가 ㅋ 친박계들도 OUT

  • 15 7
    쾌도난마

    근혜의 정치 감각, 대단하다
    아무래도 밀어부치기 힘들 것이란 냄새를 맡고, 자신이 총대를 매고 한날당내에서 반대의 선봉에 서고 있지 않나 싶다.
    한날당내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상당하므로, 이젠 밀어부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근혜로서도 이젠 물러설 수 없다. 미디어법이 강행통과되고 나면 칼이 자신에게 겨눠질 것이므로.
    누가 질까? 난, 이면박이라고 본다.
    우선 김형오가 직권상정하기 더 힘들어졌다.
    여론, 야당 뿐 아니라 한날당내 박근혜조차 반대하기 때문에 그렇다.

    다음으로, 직권상정하면 김형오가 바라는 헌법개정은 더 힘들다. 야당의 극렬 반발, 한날당 내에서의 친이-친박 간 대결 등 정국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고 정치는 상당기간 파국을 맞이 할 텐데, 그 책임의 상당부분을 직권상정한 김형오가 져야 하기 때문에 김형오로선 직권상정은 정치적 자해행위라 직권상정하기 힘들다.
    박근혜의 반대로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미디어법 통과는 물건너갔다.
    여진만 있을 것 같다.
    큰 물길은 이미 났다.

  • 7 5
    면박은고민될거다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이면박-친이, 박근혜-친박 중 한 쪽은 골로 간다
    박근혜가 강력 반발하는 상황에서 강행통과시키면 그 다음 수순은 어떻게 될까?

    청와대와 친이는 기세를 몰아, 박근혜를 제압하려 할 것이므로 친이-친박간 갈등은 더 심해진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인기있는 박근혜로서는 밀리면 곧 바로 차기 대권이 물러간다는 걸 의미하므로 죽기살기로 저항할 거다.
    박근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은 청와대와 친이도 마찬가지다. 반대를 무릅쓰고 힘들게 미디어법을 통과시켰는데, 박근혜에 지면, 박근혜가 차기 정권을 잡아 정치적 보복을 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박근혜를 약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다.
    이 싸움은 어느 한쪽이 물러설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다. 지는 쪽은 다 잃기 때문에 모든 걸 걸고 치열하게 싸울 것이다.
    이 싸움에서 어느 한쪽은 치명타를 입을 것이다.
    그 결과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미디어법을 반대하지만 그것이 통과된다면 뒤에서 웃을 것이다.

  • 26 7
    반대가 정답

    미디어법 반대는 한국에서 북한의 김정일 같은 자가 출현하는 걸
    사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한국 민주주의의 후퇴도 막을 수 있다.

  • 21 10
    햐!

    역시 박 근혜
    넘넘이뽀~쬭^0^

  • 17 8
    매체합산30%

    박근혜 원안대로 하면 끝날텐데
    조중동아-그것마저 못하면 너흰 끝장이야~
    민주당아-무조건 반대는 친이랑 뭐가 다르냐?

  • 22 7
    V를 위하여

    역시 박근혜님 이시다!
    국민들63%가 반대를 하는데
    직권상정(김형오) 내지 강행처리(안상수) 하겠다고 하니.
    박근혜님이 화가 나신것이다...
    적어도 할려면 여.야당 합의하에서 하면 좋겠다고 박근혜님이 말을 햇건만

  • 21 5
    대단해

    결국엔
    친이들이 아무리 술수를 부려봐야 한나라당은 결국 박근혜치마폭에 들어가게 되있다 2012년 공천에서 친이들은 거의 학살수준으로 당할것

  • 9 30
    ㅋㅋ

    니가 박정희인줄 아냐?
    넌 대구경북 빼고는 표도 안나온다.

  • 12 5
    asdf

    나는 예언한다 - 한나라당은 분당할 정도로 치달을 것이다
    다만 근혜씨는 분당은 자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분당하지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결론은 개헌이 죽기살기로 추진될 것이다.앞으로 정국의 키워드는 단 두 단어.분당.개헌.

  • 18 24
    지나다

    근네의 권모술수에 탄복한다.
    쥐색히 인기는 땅에 떨어지고, 국민여론이 안좋으니
    슬쩍 국민의 편에 서는듯 변신을 하는 그네...
    쥐를 견제하고 향후 닥칠 국민의 분노에서 피해갈 명분을 쌓는게지....
    아무래도,
    그네는 죽을때까지 정치계에서 살아남을듯하다.
    항시 어떻게 살아남을지 살피며 상황이 정리되면 나서는 탁월한 처세술을 보여주니 말이다.

  • 9 32
    지나다

    다음 중 박근혜 전대표에 대해 가장 잘 표현 한것은?
    1.위선적 기회주의자 2.좌익 꼭두각시 3.흉악한 파벌주의자 4.차기 대권을 위한 포퓰리즘 정답은....

  • 18 6
    test

    박근혜의 당내 영향력을 테스트 해보는 좋은 기회다.
    국민70% 여론도 등에 업고,
    당내 영향력 테스트도 해보고...좋네.
    그 결과에 따라 향후진로를 결심해야 한다.
    잠재적 배신자들도 걸러내고..

  • 40 12
    잘했어요

    오직 믿을 수 있는 분은 박 전 대표 밖에 없군요...
    참 잘 생각 하셨어요...앞으로 열심히 지지 할께요...

  • 7 8
    111

    미디어법 반대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것은 없다.
    표만 갈릴뿐이지...한나라당속에서 친이계 ......친박계로... 미국가서 또한번 점을 찍고 와야 할시간 아닌가 ㅋ한국에서 반미도 추후도없을겁니다라고 확답을 또 해야지

  • 12 6
    나원참

    그럴수밖에...
    자신이 대통령으로 출마할 때 최대의 걸림돌이 바로 미디어법이기 때문에
    박근혜로선 국민들을 최대한으로 끌어모아서 반대할 수밖엔 없는 것이다.

  • 40 7
    분열의 MB

    국민과 함께하는 박근혜.
    절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MB미디어법안.
    구국의 기수 박근혜가 막는다.
    장사치MB 측근놈들을 박멸하신다.

  • 22 12
    기자

    박전대표님
    박전대표님은 한나라당의마지막 양심이십니다!
    한나라당에 이런분이있으시다는것 신기하고신기해서믿어지지앓아 기사를 읽고또읽고 몇번읽엇습니다!
    제발 이서생원표언론악법등모든악법이 다분쇄돼어 전국이안정돼엇스면좋겟습니다 용산학살 쌍용자동차 일하신던분.재개발뉴타운 재건축 사시는분들 이정권들어 통한의눈물을 흘리시는분들이 너무도맗습니다! 강흐듯이 순리대로하면 아무문제돼는것이없습니다! 숨겨진 정치야망 야욕때문에 이렇게 나라가 엉망징창이 돼어가고잇습니다!
    참으로나라가걱정입니다

  • 19 3
    국민합의

    여야 가릴 것 없이 미디어법을 막는 자가 영웅이다.
    진보니 보수니 여당이니 야당이니 미디어 악법만 막으면 국민적 영웅이 될 것이다.
    국민 70% 이상이 반대하는 법을 아무리 대의민주주의라고 하지만 쪽수로 밀어붙이는 것은 자기 무덤을 파는 길이다.

  • 6 6
    그려

    박여사가 국가에 봉사할 기회네..~
    나라를 생각하고 본인도 생각한 결정이군
    짝통미디어 통과하면 박여사 정리작업
    들어가는거 박여사도 잘알겠지..

  • 11 5
    의견

    변칙,반칙,꼼수 친이들의 왕따시대 !
    박근혜,
    국민의 소리를 가려 들으며 정도를 걸어라.
    점점 힘은 커질테니...앞으로는 박근혜를 닮지 않고는 정치 불가능시대.

  • 4 5
    정의롭게정치해야

    옛공주대표께서 영웅본색의 정치리더쉽을 보여주는 구만...본인 모르는 짝퉁법에 격노라고..
    그렇지 하나님을 믿으시는 옛공주님께서 진실을 굉장히 강조하시지...반대표를 던질것이라고...미디어법은 각종 여론조사를 해보면 국민여론 다수인 60%가 일관되게 충분한 여론수렴을 내세우면서 반대를 하고 야당들도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안되었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반대하는데도 이것을 무리수를 두면서 밀어부칠려고 하는 무리수정치가 문제중에 문제다. 매체합산 30%를 시청률 30%로 만들었다. 좀 심했는데...매체합산도 15%내외로 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과점언론이 안생기고 언론다양성이 잘 보장되지...내가 본회의에 참석하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적어도 차기대통령을 꿈꾸는 유력한 여권의 대선후보라면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명확하고 구체적인 소신정치입장을 표시해서 정치적 리더쉽을 보여주고,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는 사회통합적 정치적 리더쉽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차기국가지도자에 오를 자격이 있겠지...사회적 이해관계를 균형과 조화속에 적절히 조정하고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적 소질을 갖추고 있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정치적 리더쉽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본다.한국국민들의 이해관계가 침해되고 한국사회 갈등분열이 조장되는 것을 방관하면서 자신의 향후 정치적 이해관계에 집착해서 침묵하거나 방관하는 정치인의 태도는 결코 차기정치지도자가 될수 있는 훌륭한 태도는 아니다. 요즘 정치적 리더쉽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소신정치 리드쉽이지... 최근의 게릴라성 수해로 남부지방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해로 엄청난 민생고를 겪고 있고,중부지방에서도 비슷한 처지에 내몰린 지역과 지역주민들이 많은 한국장마철 정치현실에서 과연 미디어법을 처리하겠다고 그렇게까지 국회에서 여야 동시점거사태라는 불상사를 보여주는 낮뜨거운 정치형태를 여야정치권은 보여주어야 하겠는가..특히 집권정당은 더욱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본다. 수해민생고위기일때 정치현장으로 앞장서서 달려가는 정치..한국정치의 희망과 빛이 되겠지...전국정당화를 지향하는 여야정당들이 각지역에서 엄청난 수해가 발생했는데 나몰라라정치 국민 외면받고 미움받는 한표없다정치 대박이 되겠지...적당히 끼워맞추는 꼼수정치대신에 국민들의 실제적인 생활삶 향상을 위한 정도를 가는 대도무문정치를 해야 대박정치지...

  • 12 15
    길기리

    오해 마시기를...
    박근혜가 국민을 위해서 미디어 반대를 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명박을
    찍은 사람들이나 거의 수준차이가 없는 사람들이다.

  • 22 11
    분석

    박근혜의 다목적 포석. GOOD! 역시 박통의 따님이시다.
    MB측근들 핵심정책에 태클걸어,
    적/동지 구분을 확고히 한다.
    친이/친박 전선을 명확화한다.
    국민의 합리적 중도정서에 호응한다.

  • 12 8
    지나가다

    박여사가 결심한거야..
    명바기와 함께하는 한 대선은 필패라는 것을 확신하고,
    무조건 딴지걸기로~~~~~
    내가 보기에 둘이 자멸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사실 그 길로 가고 있는 중...

  • 23 8
    박근혜 잘한다

    국민의 정치혐오가 끓어오를 때, 극우를 치고 합리적 중도우파를 확점하라! 대권을 확보하라 !
    역시, 정치달인 박근혜.
    지금이 합리적 통합의 지도자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킬 타이밍이다.
    사학법반대때의 꼴통이미지를 벗는거다.

  • 11 2
    t

    쇄신파는 무슨
    김성식이를 비롯해 원래 민주당 지역구 4년간 임시로 맡아주고 있는 애들은 허수아비들에 불과해.

  • 10 2
    나라가망한다.

    친박과 쇄신파만 반대해도..
    국회재적숫자도 못채운다.
    과연 이들이 반대표를 행사할수가 있을까?

  • 7 8
    111

    권력투쟁은 재미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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