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시작된 가운데 KBS(www.kbs.co.kr) 사이트로 접속하면 다른 사이트로 연결되는 현상이 지역별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저녁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MBC 본사와 성남 주택공사 본사, 서초동 교보타워 등에서 KBS 사이트에 접속하면 네이버(www.naver.com) 초기화면으로 연결됐다.

아직 전체적으로 KBS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지역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상당한 지역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보안전문가들은 KBS 등 일부 서버가 해킹을 당해 네이버로 연결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