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공격 개시! 국정원, 행안부 등 마비
<조선닷컴> 등도 불안정, 예상보다 공격확대 가능성
안철수연구소가 예고한 7개 공격대상중 하나인 국민은행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접속이 안되더니 곧 마비상태에 빠졌다. 이 시간 직전까지는 접속이 원활했었다. 국민은행은 "점검중"이란 팝업을 서둘러 띄웠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6시10분을 넘기면서 디도스 공격 여파로 일시에 트래픽이 몰리고 있다"며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안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접속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그후 30여분간 작업후 다시 정상화됐다.
공격대상으로 거명된 행정안전부의 전자민원 G4C도 완전 마비 상태로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공격대상으로 거명된 다음 메일도 공격을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닷컴>도 오후 6시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닷컴>도 이 시간 전까지는 원활히 접속이 됐었다. 공격대상중 하나인 옥션도 접속이 되기는 하나, 접속 속도가 때때로 느려지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공격대상이 아닌 국가정보원도 계속 접속이 안돼, 안철수연구소와는 달리 에너지-통신 등 기간시설과 모든 언론사에 대한 3차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던 국정원 전망이 부분적으로 맞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긴장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