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폭탄, 서울에 떨어지면 50만명 사망"
김태우 "북한, 1톤미만 핵폭탄, 미사일 탑재 능력 갖춘듯"
김태우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리히터 규모가 3.9에서 4.5는 되는 것 같다. 그 자체로도 상당히 커진 거고, 우리들은 20키로톤 내외 정도의 규모다 이렇게 평가하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탄두 탑재 능력과 관련해서도 "나는 개인적으로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는 사람"이라며 "1톤 미만 핵폭탄, 미사일 탑재 능력...이미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춘 것으로 간주하고 대비해 나가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개발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BCM)의 성능에 대해서도 "지난 4월 5일 발사했던 발사체가 3천200킬로미터 정도까지 날아갔고 마지막 3단계는 여전히 한 2톤, 3톤 정도의 무게를 지닌 채 공중으로 날라간 것 아니냐"며 "이것을 한 1톤미만의 미사일로 변환되었다 이렇게 가정을 한다면 한 6천킬로미터 정도 날아갈 수 있다 이렇게 대략적인 계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 우리가 ICBM이라고 한다면 8천 킬로미터 이상을 얘기한다. 거기에 비해서는 좀 미흡하나, 북한이 그동안 급속도로 개량을 하고 있다면 ICBM에 접근하는 발사를 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후 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것과 관련해선 "당연히 한국을 압박하는 것으로, 핵실험 이후 한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또 과거부터 해 왔던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 자세 이런 연장선이기도 하다"며 "이것은 한국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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