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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번 G20 정상회의, 매우 만족"

"한국이 나름대로 역할한 자부심 갖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이번 G20 정상회의는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여러가지 의견을 모으는 과정에서 다들 표정이 좀 딱딱하고 달랐지만 다 끝나고 난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박수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은 신흥국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개발도상국가들이 외환의 통상과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어렵기 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서 그 결과들로 인해 형편이 나아질 뿐 아니라 결국 세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도움을 준 선진국들에게도 결과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이 회의 이전에 늘 주장을 해 왔었다"며 "이번에 1조억 불 가까운 IMF 월드뱅크 기금이 세계 위기를 회복하는 데 사용되도록 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은 1차 회담보다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여러 가지 안들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세계 금융현안이나 월드뱅크, IMF의 역할 기능을 강화하였고, 앞으로 정기적인 보고서를 G20개국에 보고하도록 하여 이런 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합의가 성공적으로 이행이 된다면 21세기가 당면한 전대미문의 위기를 국제공조를 통해서 극복한 역사적 사례를 남길 것"이라며 "한국이 여러 점에서 역할을 나름대로 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과 더불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정상들에게 '우리가 여기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또 어려운 나라에게, 또 일자리를 잃어버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여러분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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