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고액 후원금, 한나라당으로 집중
李대통령 사돈가 효성은 친박 집중 후원해 눈길
300만원을 넘는 고액후원자의 약 70%가 한나라당에 몰리고 재계 후원금도 집중돼 정권이 바뀌었음을 실감케 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08년 국회의원.정당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은 신동익 농심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 같은 당 박진 의원도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으로부터 400만원을 후원받았다. 박 의원에게는 특히 구체적인 직업을 밝히지 않은 고액 후원자가 무려 18명으로 이들로부터 후원받은 액수만 8900만원에 달했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노태기 삼성전자 고문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았고, 박창호 삼성코닝 이사는 같은 당 신성범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은 LG그룹에서 분사한 LS그룹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으로부터 전년도에 이어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의 고액 후원자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직장명을 표기하지 않고 단순히 기업인이라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상무가 500만원을 후원한 점이 눈에 띠었다.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도 민경윤 한미약품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은 이동하 LIG넥스원 전무, 강경순 전 LIG손해사정 전무, 김영한 남광토건 고문, 서승범 다산종합건설 대표 등으로부터 각 500만원씩 후원받았다.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은 민경윤 한미약품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 같은 당 김영선 의원은 이병섭 한라공조 전무이사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도 최순애 대한특수강 이사와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민영빈 YBM시사 회장은 박진, 나경원,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박종구 삼구 회장으로부터 500만원,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로부터 500만원을, 같은 당 권영진 의원은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을 비롯해, 이지태 한보산업 대표, 박성환 한국냉동공조 대표 등 기업체 대표들의 후원이 줄을 이었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고, 윤 회장의 3남 윤재승 부회장은 강승규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강 의원은 특히 문자 메시지 해고에 따른 장기파업 사업장으로 더 유명한 기륭전자 최성열 부회장으로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태영 인컴대표이사, 인영식 비알푸드 대표도 각 500만원씩 후원했다.
억만장자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에게도 300만원 이상 고액후원한 인사들이 있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이 주인공이었다.
이명박 대통령 사돈가인 효성그룹은 친박계 의원들을 집중후원, 눈길을 끌었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진영 의원과 이주영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정윤택 효성그룹 부사장은 최경환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고, 조석래 회장 비서실장인 노재봉 전무는 유승민 의원에게 500만원을, 친박과 가까운 이한구, 원희룡 의원에게도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한나라당과 비교할 때,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 의원들이 재계로부터 후원받은 액수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그나마 민주당의 경우 김진표 의원이 재계로부터 그나마 가장 많은 기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윤윤수 필라코리아 회장, 최창규 고려아연 부회장, 이윤희 한독건설대표, 고영성 풍성주택 사장 등으로부터 각 500만원씩 지원받았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남승우 풀무원 대표, 서영석 백강건설 회장, 이규석 풀무원생활건강 사장, 이동하 LIG넥스원 전무,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임명환 풍성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각 500만원씩 기부받았다. 강봉균 의원은 효성그룹 노재봉 전무 외에 김철종 새한산업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야당 대표임에도 재계의 후원은 초라했다. 윤윤수 훨라코리아 대표가 낸 500만원이 그나마 돋보일 정도였다. 장세환 민주당 의원은 권찬열 한화그룹 이사로부터 450만원을, 이광재 의원은 김현무 SK 상무와 김수길 중앙일보 편집인으로부터 500만원씩 후원받았다. 홍재형 의원은 CJ그룹 임원 명의로 500만원을, 김효석 의원은 중앙건설 사장에게 500만원을 받았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의원은 최창걸 고려아연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기부받았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08년 국회의원.정당 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은 신동익 농심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 같은 당 박진 의원도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으로부터 400만원을 후원받았다. 박 의원에게는 특히 구체적인 직업을 밝히지 않은 고액 후원자가 무려 18명으로 이들로부터 후원받은 액수만 8900만원에 달했다.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노태기 삼성전자 고문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았고, 박창호 삼성코닝 이사는 같은 당 신성범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은 LG그룹에서 분사한 LS그룹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으로부터 전년도에 이어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의 고액 후원자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직장명을 표기하지 않고 단순히 기업인이라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 금호그룹 박삼구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상무가 500만원을 후원한 점이 눈에 띠었다.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도 민경윤 한미약품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황진하 한나라당 의원은 이동하 LIG넥스원 전무, 강경순 전 LIG손해사정 전무, 김영한 남광토건 고문, 서승범 다산종합건설 대표 등으로부터 각 500만원씩 후원받았다.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은 민경윤 한미약품 부회장으로부터 500만원, 같은 당 김영선 의원은 이병섭 한라공조 전무이사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도 최순애 대한특수강 이사와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민영빈 YBM시사 회장은 박진, 나경원,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박종구 삼구 회장으로부터 500만원,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로부터 500만원을, 같은 당 권영진 의원은 박흥석 대명그룹 총괄사장을 비롯해, 이지태 한보산업 대표, 박성환 한국냉동공조 대표 등 기업체 대표들의 후원이 줄을 이었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고, 윤 회장의 3남 윤재승 부회장은 강승규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강 의원은 특히 문자 메시지 해고에 따른 장기파업 사업장으로 더 유명한 기륭전자 최성열 부회장으로 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최태영 인컴대표이사, 인영식 비알푸드 대표도 각 500만원씩 후원했다.
억만장자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에게도 300만원 이상 고액후원한 인사들이 있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이 주인공이었다.
이명박 대통령 사돈가인 효성그룹은 친박계 의원들을 집중후원, 눈길을 끌었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진영 의원과 이주영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 기부했다. 정윤택 효성그룹 부사장은 최경환 의원에게 500만원을 기부했고, 조석래 회장 비서실장인 노재봉 전무는 유승민 의원에게 500만원을, 친박과 가까운 이한구, 원희룡 의원에게도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한나라당과 비교할 때,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 의원들이 재계로부터 후원받은 액수는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그나마 민주당의 경우 김진표 의원이 재계로부터 그나마 가장 많은 기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윤윤수 필라코리아 회장, 최창규 고려아연 부회장, 이윤희 한독건설대표, 고영성 풍성주택 사장 등으로부터 각 500만원씩 지원받았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남승우 풀무원 대표, 서영석 백강건설 회장, 이규석 풀무원생활건강 사장, 이동하 LIG넥스원 전무,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임명환 풍성건설 사장 등으로부터 각 500만원씩 기부받았다. 강봉균 의원은 효성그룹 노재봉 전무 외에 김철종 새한산업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야당 대표임에도 재계의 후원은 초라했다. 윤윤수 훨라코리아 대표가 낸 500만원이 그나마 돋보일 정도였다. 장세환 민주당 의원은 권찬열 한화그룹 이사로부터 450만원을, 이광재 의원은 김현무 SK 상무와 김수길 중앙일보 편집인으로부터 500만원씩 후원받았다. 홍재형 의원은 CJ그룹 임원 명의로 500만원을, 김효석 의원은 중앙건설 사장에게 500만원을 받았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의원은 최창걸 고려아연 회장으로부터 500만원을 기부받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