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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누구도 숨을 곳이 없다"

"전세계 주가, 지금보다 20% 하락할 것"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을 정확히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27일(현지시각) 취리히에서 가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선진국에 이어 신흥국들도 심각한 침체에 빠져들 것"이라면서 "누구도 경기 침체를 피해 숨을 곳이 없다"고 경고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참석 길에 취리히에 들른 루비니는 "전세계가 동시에 침체에 빠지는 것이 몇십년만에 처음"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완벽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침체가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성장이 올해 5%에도 채 못미치는 경착륙을 할 것이며, 미국도 600만명이 실직하면서 실업률이 최소한 9%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월가의 손실이 자신이 예상한대로 3조6천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전세계 증시도 올해 지금보다 20% 가량 더 주저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경제가 내년에 회복되더라도 1% 성장에 그치는 등, 세계경제가 장기간 불황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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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7 15

    난 숨었다.
    뻥커에 똥관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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