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방송법, 2월에 상정해 최우선 처리"
정세균 "입법전쟁 도발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 "2월이 되면 언론법은 가장 최우선적으로 상정이 될, 처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오는 2월 야당과의 재충돌이 예상된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법안은 국회에 제출되어 보름 또는 20일이 지나면 상정이 되는 것은 국회법상 당연한 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방송법 개정은 마차시대에서 승용차시대로 넘어가는 법"이라며 "마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갈 때처럼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법이라는 것을 1월 중 국민들에게 전방위로 알릴 것"이라며 설날 '30만부의 방송법 홍보 유인물' 배포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9일 "한나라당이 또 다시 입법전쟁을 도발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제2의 입법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는데 한나라당은 이런 세력에 놀아나서는 안된다"며 "지난 임시국회에서 일련의 사태를 겪고도 한나라당이 정신 못차린다면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2월 임시국회에 언론관계법을 상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렇게 한다면 여야 합의서를 휴지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로 밖에 볼 수 없고 국회가 다시 순탄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법안은 국회에 제출되어 보름 또는 20일이 지나면 상정이 되는 것은 국회법상 당연한 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방송법 개정은 마차시대에서 승용차시대로 넘어가는 법"이라며 "마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갈 때처럼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법이라는 것을 1월 중 국민들에게 전방위로 알릴 것"이라며 설날 '30만부의 방송법 홍보 유인물' 배포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9일 "한나라당이 또 다시 입법전쟁을 도발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제2의 입법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는데 한나라당은 이런 세력에 놀아나서는 안된다"며 "지난 임시국회에서 일련의 사태를 겪고도 한나라당이 정신 못차린다면 심각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2월 임시국회에 언론관계법을 상정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렇게 한다면 여야 합의서를 휴지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로 밖에 볼 수 없고 국회가 다시 순탄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번과 같은 사태가 일어난다면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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