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광복회 격노는 좌파 이간질 때문"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적 없어" 발뺌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DJ정부 때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들이 지금도 민주당에 있고, 그 때 DJ정부에 참여했던 좌파 시민사회단체들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처장은 또 광복회 격노를 부른 또다른 원인인 뉴라이트 대안교과서에 대해서도 "글쎄. 이제 나도 교과서 포럼 교수님들을 자주 만나는데 교수님들이 뭐 내가 볼 때는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이 없었고 뭔가 오해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진행자가 '뉴라이트 대안교과서가 백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있다'고 지적하자 "뉴라이트 대안교과서에 그런 말이 없다. 이런 것 또한 앞서 말한 의도적이면서도 악의적인 중상 모략 중의 하나"라고 강변했다.
그는 "어느 대학 교수가 개인의 의견을 그렇게 이야기를 한 것을 가지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뉴라이트 대안교과서가 그렇게 규정했다고 좀 악의적으로 잘못 선전이 되기 시작했다"며 "내가 생각 할 때에는 이런 어떠한 것들이 사실이 아닌데도, 기정 사실화하면서 마치 뉴라이트의 대안교과서가 참 나쁜 교과서인 것처럼 얘기되는 게 좀 안타까울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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