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오후 1시 감세법안 직권상정
10시 3당 최종협상, SOC 막판 타결 가능성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을 놓고 팽팽히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12일 오후 1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감세법안을 직권상정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이 더이상 감내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어제 용단을 내렸다"며 "전 날 민주노동당의 법사위 점거로 처리하지 못한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등 16개 감세법안을 오후 1시에 일괄 직권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진통을 겪고 있는 예산안에 대해선 "오늘이 마지막 처리 시한이지만 민주당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경우 호남지역도 같이 감액하자고 했지만 회의에서 다시 번복하는 등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4대 강 정비사업 예산에 대해서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예산안 내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이는 대운하와 상관없다'고 말했다"며 "내용을 보면 재방축조사업과 재해 방지사업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해서도 "포항과 울산 간, 포항과 새만금 간 고속도로를 마치 포항 예산이라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야당과의 협의정신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존중될 것이고 연말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 법안처리 과정에서도 존중할 것"이라고 막판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나 "오늘 의원들은 가능한 한 여의도를 벗어나지 마라"며 "지역활동을 갔다가도 비상사태가 생기면 모여야 한다"고 소속 전 의원에 대한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한편 홍준표, 원혜영, 권선택 등 3당 원내대표들은 이 날 오전 10시 예산안 처리 최종 협상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이 더이상 감내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어제 용단을 내렸다"며 "전 날 민주노동당의 법사위 점거로 처리하지 못한 종합부동산세 개정안 등 16개 감세법안을 오후 1시에 일괄 직권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진통을 겪고 있는 예산안에 대해선 "오늘이 마지막 처리 시한이지만 민주당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경우 호남지역도 같이 감액하자고 했지만 회의에서 다시 번복하는 등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4대 강 정비사업 예산에 대해서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예산안 내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이는 대운하와 상관없다'고 말했다"며 "내용을 보면 재방축조사업과 재해 방지사업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형님 예산' 논란과 관련해서도 "포항과 울산 간, 포항과 새만금 간 고속도로를 마치 포항 예산이라며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야당과의 협의정신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도 존중될 것이고 연말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 법안처리 과정에서도 존중할 것"이라고 막판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나 "오늘 의원들은 가능한 한 여의도를 벗어나지 마라"며 "지역활동을 갔다가도 비상사태가 생기면 모여야 한다"고 소속 전 의원에 대한 비상대기를 지시했다.
한편 홍준표, 원혜영, 권선택 등 3당 원내대표들은 이 날 오전 10시 예산안 처리 최종 협상에 나섰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