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나라의 'SOC 6천억 삭감' 수용
예산안 잠정합의, 오늘에 처리될 듯
사회간접자본(SOC)을 깎겠다던 민주당이 12일 한나라당의 6천억원 삭감을 전격 수용했다.
한나라, 민주, 선진과창조 등 여야3당은 이 날 오전 예산안 처리 최종 담판을 갖고 한나라당이 마지노선으로 규정한 SOC 예산 6천억원 삭감에 전격 합의했다.
삭감 항목에는 민주당이 요구한 4대 강 정비사업과 '형님 예산'으로 불리는 포항지역 예산 등 일부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주당은 최초 3조원 삭감을 주장하다 1조원, 또다시 8천억원 삭감까지 스스로 물러서다 결국 6천억원 삭감에 합의해 준 셈이어서 정세균 지도부에 대한 당내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한 4조3천억원 규모의 증액 사업 중 2조원 가량은 수용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민주당의 체면을 살려줬다.
여야 3당은 그러나 최종 합의문에는 서명을 못했다. 한나라당이 남북협력기금 3천~4천억원 삭감을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원안 통과로 맞서기 때문. 또 민주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 6천억원 증액을 요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 날 오후 2시 30분 재차 회동을 갖고 마지막 세부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한나라, 민주, 선진과창조 등 여야3당은 이 날 오전 예산안 처리 최종 담판을 갖고 한나라당이 마지노선으로 규정한 SOC 예산 6천억원 삭감에 전격 합의했다.
삭감 항목에는 민주당이 요구한 4대 강 정비사업과 '형님 예산'으로 불리는 포항지역 예산 등 일부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주당은 최초 3조원 삭감을 주장하다 1조원, 또다시 8천억원 삭감까지 스스로 물러서다 결국 6천억원 삭감에 합의해 준 셈이어서 정세균 지도부에 대한 당내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한 4조3천억원 규모의 증액 사업 중 2조원 가량은 수용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민주당의 체면을 살려줬다.
여야 3당은 그러나 최종 합의문에는 서명을 못했다. 한나라당이 남북협력기금 3천~4천억원 삭감을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원안 통과로 맞서기 때문. 또 민주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 6천억원 증액을 요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이 날 오후 2시 30분 재차 회동을 갖고 마지막 세부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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