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폭등에 실질임금 격감, 사실상 '제2 IMF'
환율폭등에 노동자 희생, 임시-일용직 피해 더 커
환율폭등에 따른 물가폭등의 최대 희생자는 노동자들임이 새삼 입증됐다. 소득 증가분에서 물가 상승분을 뺀 실질임금이 IMF사태후 최대 규모로 마이너스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더욱 최근 들어 환율은 가파른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고 내년도 상당수 사업장이 임금 동결 또는 감소를 추진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며 내수 불황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 7천208개 표본 사업체(상용근로자 5인 이상)를 대상으로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3분기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실질임금은 240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247만3천원)보다 2.7%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낙폭은 IMF사태때인 1998년 4분기 -6.0%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중 상용근로자의 경우 올해 3분기 실질임금은 지난해 3분기보다 2.4% 떨어진 255만8천원으로 2001년 3분기(-0.1%)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임시-일용근로자의 타격은 더 심해, 이들의 실질임금은 79만2천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무려 9.2%나 떨어졌다.
실질임금이 떨어진 것은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른 반면 명목임금의 상승폭은 낮았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5.5% 올라 98년 4분기(6.0%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명목임금은 267만2천원(상용근로자 284만2천원, 임시ㆍ일용근로자 88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오르는 데 그쳤다.
더욱 최근 들어 환율은 가파른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고 내년도 상당수 사업장이 임금 동결 또는 감소를 추진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며 내수 불황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노동부는 상용근로자 7천208개 표본 사업체(상용근로자 5인 이상)를 대상으로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3분기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실질임금은 240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247만3천원)보다 2.7%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낙폭은 IMF사태때인 1998년 4분기 -6.0%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중 상용근로자의 경우 올해 3분기 실질임금은 지난해 3분기보다 2.4% 떨어진 255만8천원으로 2001년 3분기(-0.1%)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하락 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임시-일용근로자의 타격은 더 심해, 이들의 실질임금은 79만2천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무려 9.2%나 떨어졌다.
실질임금이 떨어진 것은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른 반면 명목임금의 상승폭은 낮았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5.5% 올라 98년 4분기(6.0%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명목임금은 267만2천원(상용근로자 284만2천원, 임시ㆍ일용근로자 88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6%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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