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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남북 간 환경협력 사업 추진할 것"

"대외개발원조 규모 더욱 늘리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남북 간 환경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개막 축사에서 "북한에 나무를 심고 습지를 보호하는데 남북이 뜻을 같이 한다면 한반도 전역의 생태계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남북으로 갈라진 생태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건강한 한반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는 자연을 개발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자연을 정복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발전이라는 미몽에 사로잡힌 적도 있다"며 "그러나 이제 자연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지난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화석연료 자원이 풍부하다고 해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류 모두가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람사르협약 총회를 계기로 습지보호구역과 람사르협약 등록습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개발도상국의 환경관리능력과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개발원조(ODA)의 규모도 더욱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습지보전을 위한 지구촌 환경축제인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1백50여개국 2천여명의 습지 전문가가 참가하여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지며 전 세계인이 습지의 보전을 논의하는 국제적 환경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총회 개막식에는 아킴 스타이너 UNEP 사무총장, 줄리아 마튼 레페브리 IUCN 사무총장 등 환경 분야 주요 국제기구 수장과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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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2 6
    111

    5.18 쓰면...... 오월의노래
    국가보안법 위반이라 한다....
    6.15 . 국가보안법위반 - 실천연대
    10.4... 국가보안법 위반이된다.
    독재국가 이명박독재국가 .....

  • 12 8
    111

    외환달러 200억달러 만 외환시장에 300억달러 만 쏟아부었어도
    겨울이 따뜻할텐데...
    부동산이 내려가는것은 어쩔수 없다.
    한반도 긴장을 풀어야 하는것을
    외교의 기본도 몰라..친일뉴라이트라
    사대주의쩔어있다.

  • 11 8
    ㅌㅌㅌ

    자연 환경..
    이야기할 자격없다..콘크리트 대운하 한다는 쥐박은..

  • 6 9
    111

    입만 열면 사기칠 말만 해..
    환경사업한다면서 삽질만 콘크리트 옹벽을 만든다
    청계천은 콘크리트 환경과전혀맞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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