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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앰네스티, 입국 동기부터 의심스러워"

"명색이 권위 있다고 자임하는 국제인권단체가 국제사회 호도"

경찰청이 22일 거듭 국제 앰네스티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국제 앰네스티의 입국 동기부터 의심스러웠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병화 경찰청 외사정보과 총경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어제 경찰청장님께서 법적대응을 하시겠다고 천명을 하셨지만, 아직까지 법적대응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가지 국내외법적으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법적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며 "국제법적인 검토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검토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경은 이어 화살을 앰네스티로 돌려 "우리들은 처음에 앰네스티가 국내에 입국한 동기라든가 계기 자체가 처음부터 조금 의심스러웠다"며 입국동기부터 의심한 뒤, "나름대로 국제적인 인지도가 있는 앰네스티가 촛불시위 상황에 대해서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조사를 해줄 걸로 기대했는데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우리 경찰로서는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왜냐하면 조사 결과 내용을 보면 경찰의 정당한 법 집행이나 공권력 행사에 대한 부분은 간과 내지는 무시를 하고, 어떤 불법 과격 폭력 시위를 주도한 시위 주최 측이나 시위 참가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대부분 반영했을 뿐만 아니고, 그 인권 침해의 근거로 제시한 일부 사례들조차 그 사실 자체가 없거나 우리들 확인 결과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명색이 권위가 있다고 자임하는 국제인권단체가 이런 잘못된 내용과 편파적인 판단으로 해서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을 호도한 데에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앰네스티에 대한 비아냥성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경찰이 복무전환을 요청한 이 상경 면담을 불허한 데 대해선 "그 당시에 복무규율 위반으로 해서 영창 처벌을 받아가지고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였다"며 "유치장에 입감된 입창자는 가족 면회 시에 한해서 영창이 설치된 경찰기관의 장의 허가를 받아서 면회할 수 있다. 그래서 가족이 아니면 앰네스티라든가 어느 누구도 면회를 할 수 없는 그런 규정이 있어 그 규정에 따라서 면회가 불허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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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26 19
    맨주먹

    무시해 버려!
    앰네스티 뭔 얼어죽을!
    차도를 점거하고 지들 스트레스나 푸는것들에게 뭔 인권
    인권을 말할려면 지들부터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말고 집회 시위법을 지켜야지
    개망나니드에겐 개망나니 법으로 민사 형사상 책임을 물어 개털을 만들어야 한다

  • 13 17
    우룡

    말이 안되는 논리
    우리사회에 말안되는 논리가 판을 친다.이것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인가.억지에다 우기기에다 특히 경찰들은 그런 현상이 더욱 심각한데 정보과출신 어청수 대빵이야 말할 나위 없겠지

  • 22 13
    옛날이야기

    옛날이야기
    어느 초딩반에 얍삽한 반장과 힘쌘 꼬붕 소년이 있었어요.
    반장이 학생들에게 매일 100원씩 거두자 학생들이 화가나서 항의했죠.
    그러자 반장의 꼬붕은 학생들을 막 두들겨 패고, 담임에게는 애들이 먼저 때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른반에도 애들이 먼저 때렸다고 소문을 퍼뜨렸죠.
    그러던 어느날 꼬붕이 또 애들을 패는데, 교감선생님이 이를 보고말았어요.
    교감 선생님은 뭔가 잘못된 것을 알고 꼬붕 소년에게 무슨짓을 하냐며 물어봤지만,
    꼬붕 소년은 교감 선생님에게 냅다 화를 내며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반 선생님에게 이를거임!!...교감 선생 거짓말하면 반장에게 혼난다!!"
    ...꼬붕소년은 교감선생과 반장 중 어느 쪽이 높은지 몰랐던거죠.
    교감선생님은 이를 교장에게 보고했고, 반 담임선생님은 크게 혼났답니다.
    그 모습을 보며 학생들마져 나서 교장선생님에게 그동안의 악행을 고발하였고,
    반장과 꼬붕소년은 전 학교의 웃음거리가 되고 전학갔답니다.

  • 22 18
    경찰

    앰네스티가 경찰이 비협조적으로 나왔다더니 딱 지입으로 말하네
    "경찰기관의 장의 허가를 받아서 면회할 수 있다" <- "협조 안했다" 이상경이 면회 거부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허가 안내준거네

  • 16 17
    나도나도

    나도 어청수가 어떻게 경찰청장으로 임명되었는지
    임명 동기부터 의심스러운데

  • 18 15
    붕어색이

    어씨? 동생 장사는 잘되고?
    동생 장사 신경쓰느라,
    권위있는 국제인권단체와 흙탕물 쌈질 하느라,
    하루하루가 영 바쁘시겠어.

  • 21 15
    거참

    막무가네군
    뻔뻔한거야 생각이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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