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MB정부, 공안탄압 중단하라"
<현장> 서울역 집회후 청계광장까지 인도행진
민주노총이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5백여명의 수도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공안정국을 탄압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반에 시작된 규탄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0일 서울에서 100만 촛불이 켜졌을 때 그 다음날 사과했다"며 "하지만 말과 행동은 완전히 다른 게 이명박정부 본질이다. 겉으로는 안 하는 척 하면서 뒤로 떠드는 이명박정권,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어제(7월10일) 3백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촛불을 키자 인도‧차도로 가는 사람 할 것 없이 경찰지휘관은 막무가내로 연행을 지시했다"며 "이성을 잃어도 이렇게 잃지 못할 것"이라며 전날 강경진압을 맹비난했다.
그는 또 "자기 주인을 종업원으로 생각하고, 진정 대등하게 해야 할 한미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만 보면 끙끙거리는 이명박정권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며 "이명박정부가 권력을 쥐고 한나라당이 있는 한 민주노총은 끝까지 투쟁한다"고 말했다.
한아름 KTX승무지부 조합원은 "24살에 KTX승무원으로 입사해 29살이 됐다. 2년동안 일을 하고 3년동안 투쟁했다"며 "파업 시작할 때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파업하는 중간에 너무 힘들고 투쟁일정을 거치면서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하는 아픔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 조합원은 "그럼에도 투쟁을 멈출 수 없는 것은 앞으로 낳고 기를 아이들이 비정규직 아픔을 저희처럼 겪지 않게 만들려는 이유도 있다"며 "또 미친 쇠고기 수입하는 이명박정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그 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려 나라가 썩어가는 꼴을 보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끝까지 힘내 투쟁하라고 한껃 기운 북돋우고 연대 투쟁하자"고 말했다.
박승희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지난 민주노총 중집에서 주경복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로보 선언한 바 있다"며 "휴가철이고 선거가 쉽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부재자투표를 조직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5시 25분께 규탄대회를 마무리하고 청계광장까지 인도행진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65차 촛불문화제를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교조는 12일 '이명박 교육정책 전면전한, 광우병학교급식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22일에는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전야제를 여는 등 대정부 투쟁의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반에 시작된 규탄대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6월 10일 서울에서 100만 촛불이 켜졌을 때 그 다음날 사과했다"며 "하지만 말과 행동은 완전히 다른 게 이명박정부 본질이다. 겉으로는 안 하는 척 하면서 뒤로 떠드는 이명박정권,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어제(7월10일) 3백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촛불을 키자 인도‧차도로 가는 사람 할 것 없이 경찰지휘관은 막무가내로 연행을 지시했다"며 "이성을 잃어도 이렇게 잃지 못할 것"이라며 전날 강경진압을 맹비난했다.
그는 또 "자기 주인을 종업원으로 생각하고, 진정 대등하게 해야 할 한미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만 보면 끙끙거리는 이명박정권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며 "이명박정부가 권력을 쥐고 한나라당이 있는 한 민주노총은 끝까지 투쟁한다"고 말했다.
한아름 KTX승무지부 조합원은 "24살에 KTX승무원으로 입사해 29살이 됐다. 2년동안 일을 하고 3년동안 투쟁했다"며 "파업 시작할 때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파업하는 중간에 너무 힘들고 투쟁일정을 거치면서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하는 아픔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 조합원은 "그럼에도 투쟁을 멈출 수 없는 것은 앞으로 낳고 기를 아이들이 비정규직 아픔을 저희처럼 겪지 않게 만들려는 이유도 있다"며 "또 미친 쇠고기 수입하는 이명박정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그 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려 나라가 썩어가는 꼴을 보지 않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끝까지 힘내 투쟁하라고 한껃 기운 북돋우고 연대 투쟁하자"고 말했다.
박승희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해 "지난 민주노총 중집에서 주경복 후보를 민주노총 지지후로보 선언한 바 있다"며 "휴가철이고 선거가 쉽지 않은 분위기이지만 부재자투표를 조직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5시 25분께 규탄대회를 마무리하고 청계광장까지 인도행진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65차 촛불문화제를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교조는 12일 '이명박 교육정책 전면전한, 광우병학교급식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22일에는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전야제를 여는 등 대정부 투쟁의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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