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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화주들, 화물연대와 적극 협상하라"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강한 우려 표명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화주들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화주들에게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계장관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정부, 차주, 화주 등 3자가 서로 양보해 조기에 타결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현재 화물연대는 60%의 화물운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화주들은 아직 단일안조차 만들지 못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파업과 관련, "제3자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히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하라"며 파업 불참자에 대한 공격에 엄정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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