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10만 촛불집회' 시동...대낮 가두행진도

전국 100여 곳에서 동시 촛불집회, 경찰 초비상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10만 참여'를 목표로 하는 31일 촛불집회 및 가두행진을 앞두고 서서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국민무시 이명박정부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서강대, 광운대 등 전국 40여개 대학이 모인 한국대학생총연합회(한대련) 학생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대학생대회'를 개최한 뒤 국민대책회의 소속 '대학생 광우병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촛불문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통합민주당에서도 김상희 '쇠고기재협상 대책추진본부' 공동본부장을 비롯, 천정배 송영길 강기정 의원 등 11명의 소속 의원들이 당 지도부의 동의를 얻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들과 함께 가두행진후 서울시청앞 촛불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학로 집회 참석자들은 대학로에서 국민대회를 연 뒤 종로5가, 을지로 5.3가를 거쳐 이날 저녁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 서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일주일동안 심야 가두행진은 있었지만, 대낮에 가두행진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24번째 촛불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날 촛불집회에 10만명이 참석,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주최측은 집회후 대규모 촛불행진을 계획하고 있어 경찰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인천, 청주 등 전국 100여개 지역에서 같은 시각 일제히 촛불집회가 막을 올릴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시내 집회 장소 주변에 경찰력 106개 중대, 1만2천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청와대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각부처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0 14
    어른

    그러니 김일성 용돈은 받지말라니깐
    코가 꿰여 짹소리못하고 방관.

  • 10 12
    블루스타

    민주당의 역사는 이승만정부 자유당정권때부터였다.
    네이버를 검색해봐라
    민주당은 이승만정부 자유당정권에 반대했던 보수세력이 만든 정당이라며
    나온다. 그런데 민주당을 만만하게 보고있다.
    민주당은 야권전체와 함께 6.4재보선에서 승리할것이다.
    국민과 더불어서 우리나라언론도 승리하자!
    대한민국 언론과 국민 시민단체 이제 시민단체도 국민단체가 되어야한다.
    또 언론도 명박한정권에게 우롱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언론이 명박한 정권의 장난감이 되어야하는지
    강재섭,홍준표 한겨레신문 문화일보 문화방송을 우습게 알고있다.
    게다가 언론의 중요성을 전혀 모른다.
    언론이 일본용어를 썼던것도 일제침략과 설움에서 나왔고
    언론통폐합이 강제적으로되니 쉽지않은 용어를 쓰게되었다는점이다.
    언론도 파이팅이다. 6.4재보선에서 언론도 승리해야한다.
    그리고 쟁취하자! 대책과 대안이 있는 국민과 소통하는 견제언론이 되어서
    명박한정부 정권 책임을 물어야한다.

  • 11 9
    검은 속셈

    민주당 참석의 속셈?
    집회를 오늘까지만 하고...여기서 중단시키려고 참석하는구나...
    오늘 집회중 틀림없이 나올말은
    이제 국민여러분은 생업에 충실하시고 저희 국회의원들에게 맡겨주십시요
    늘상 하던 수작
    "니들도 똑같은 놈들인데 뭘 맡기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