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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 계속쏘며 버스 위 시민들 연행

쉴새없는 물대포로 부상자 속출

경찰이 1일 새벽 전경버스 위로 올라가 태극기를 흔들던 일부 시민들을 물대포로 제압한 뒤 곧바로 연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 날 새벽3시 청와대로 통하는 경복궁 앞 삼청동 앞에 전경버스로 바리케이트를 쳤지만,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물대포를 쏘는 와중에도 전경 버스위로 올라가 태극기를 흔드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경찰은 그러나 버스 위로 올라간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직격으로 투하, 버스 위 시민들을 제압한 뒤 곧바로 버스 위에서 연행을 시작하고 있다.

경찰은 전 날 11시 50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물대포를 시민들을 향해 직접 살수했다. 경찰은 이 시간 이후부터 수 차례 수십분에 걸쳐 물대포를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퍼부어, 안경이 깨지고 실신하는 시민 등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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