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8만여 시민 가두행진 시작
<현장> 청와대 근처 청운동 사무소에서 시민 80명 연행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8만여명의 시민들이 청와대 인근에서 시위중이던 시민들이 경찰에게 잡혀가고 있다는 급보가 전해지자, 당초 일정을 앞당겨 31일 오후 8시 35분께 청와대 앞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청와대 근처 청운동사무소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던 시민 1백여명 가운데 80여명을 연행했다. 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시민 1명이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0명은 아직도 대치 중이다. 현재도 경찰은 여경을 투입해 여성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청운동 진압 과정에 한 여학생은 실신을 하기로 했고, 아이를 안은 주부까지 연행해갔다.
대책회의가 진두지휘한 대오는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쪽으로 나가 명동, 을지로 일대를 행진하고 있으며 대학생 수천명도 다른 경로로 청와대 앞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소공동으로 향한 시민들은 롯데백화점을 지나 한국은행으로 가고 있으며 또 다른 대오는 서울역을 지났다. 대책회의는 두 대오가 청와대 방향에서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혀 광화문에서 최종 대치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티 이명박 까페 등 인터넷모임 회원 수천명도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 경찰 저지선에서 대치하고 있어 이날 촛불문화제가 시작된 이래 최다 연행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께 청와대 근처 청운동사무소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던 시민 1백여명 가운데 80여명을 연행했다. 경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시민 1명이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20명은 아직도 대치 중이다. 현재도 경찰은 여경을 투입해 여성시민들을 연행하고 있다. 청운동 진압 과정에 한 여학생은 실신을 하기로 했고, 아이를 안은 주부까지 연행해갔다.
대책회의가 진두지휘한 대오는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쪽으로 나가 명동, 을지로 일대를 행진하고 있으며 대학생 수천명도 다른 경로로 청와대 앞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소공동으로 향한 시민들은 롯데백화점을 지나 한국은행으로 가고 있으며 또 다른 대오는 서울역을 지났다. 대책회의는 두 대오가 청와대 방향에서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혀 광화문에서 최종 대치 상황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티 이명박 까페 등 인터넷모임 회원 수천명도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 경찰 저지선에서 대치하고 있어 이날 촛불문화제가 시작된 이래 최다 연행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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