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미군 2명 납치했다"
미군 수색 중단, '자르카위 사망 보복' 지적도
지난 16일(현지시간) 이라크에서 실종된 미군 2명이 알카에다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특히 이번 사건이 지난 7일 발생한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사망과 관련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미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6일 "'죽음의 삼각지'라고 불리는 이라크 남부 유수피아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2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미군 당국은 그동안 약 8천여 명에 이르는 미군과 이라크군을 동원 이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는 19일 "알카에다와 관련 있는 무장단체가 유수피아 지역 검문소 인근에서 실종된 미군 2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납치를 주도한 무장단체는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유수피아 지역에서 미군 2명을 납치했다"며 "며칠이내에 더 자세한 사항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도 이들의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 납치 사실을 인정했다.
그동안 미군 당국은 사건 상황을 목격한 증인들이 "십수명의 무장 괴한들이 검문소 근처에서 미국을 납치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지만, "알카에다에 의한 납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색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미군 당국도 알카에다의 성명이 발표되자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앞서 알카에다는 지난 7일 미군이 자르카위의 은신처를 공습, 자르카위가 사망하자 미국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을 감행하겠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이 무장단체는 이번 성명에서 미군 이외에도 러시아 외교관 직원 4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주장해, 알카에다가 자르카위 사망에 대한 본격적인 보복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난 16일 "'죽음의 삼각지'라고 불리는 이라크 남부 유수피아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2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미군 당국은 그동안 약 8천여 명에 이르는 미군과 이라크군을 동원 이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로이터통신>는 19일 "알카에다와 관련 있는 무장단체가 유수피아 지역 검문소 인근에서 실종된 미군 2명을 납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납치를 주도한 무장단체는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유수피아 지역에서 미군 2명을 납치했다"며 "며칠이내에 더 자세한 사항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미군 당국도 이들의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해 납치 사실을 인정했다.
그동안 미군 당국은 사건 상황을 목격한 증인들이 "십수명의 무장 괴한들이 검문소 근처에서 미국을 납치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지만, "알카에다에 의한 납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색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미군 당국도 알카에다의 성명이 발표되자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앞서 알카에다는 지난 7일 미군이 자르카위의 은신처를 공습, 자르카위가 사망하자 미국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을 감행하겠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이 무장단체는 이번 성명에서 미군 이외에도 러시아 외교관 직원 4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주장해, 알카에다가 자르카위 사망에 대한 본격적인 보복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