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은 빚지고는 못 산다"
英노인 52년만에 美경찰에 교통범칙금 납부
영국에 사는 한 노인이 52년만에 교통벌금을 그것도 미국 경찰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 석세스의 양로원에 거주하고 있는 존 게지(84)는 52년전 미국을 방문해 속도제한 35마일(55킬로미터)구간에서 55마일(90킬로미터)로 운전하다가 15달러의 속도 위반 범칙금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미국에서 벌금을 내지 않고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교통 범칙금에 대해 잊고 있다가 얼마 전 낡은 외투 주머니에서 범칙금 부과 고지서를 발견하고 벌금을 납부하기로 결심하고, 편지와 함께 5파운드를 동봉해 필라델피아 경찰에 보냈다. 그야말로 '늦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속담을 실천에 옮긴 것.
그는 동봉한 편지에서 "영국인들은 빚지고는 못산다"며 늦은 범칙금 납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미납된 고지서를 발견했을 때 "부끄러웠다"며 "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내 수중에 5파운드가 있어 그걸 보낸다"고 밝히고 거듭 사과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그가 보낸 5파운드는 지금 가치로는 9달러에 불과해 15달러 벌금에는 못 미치지만 잊지 않고 벌금을 납부한 사실만으로도 감격해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 석세스의 양로원에 거주하고 있는 존 게지(84)는 52년전 미국을 방문해 속도제한 35마일(55킬로미터)구간에서 55마일(90킬로미터)로 운전하다가 15달러의 속도 위반 범칙금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미국에서 벌금을 내지 않고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교통 범칙금에 대해 잊고 있다가 얼마 전 낡은 외투 주머니에서 범칙금 부과 고지서를 발견하고 벌금을 납부하기로 결심하고, 편지와 함께 5파운드를 동봉해 필라델피아 경찰에 보냈다. 그야말로 '늦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속담을 실천에 옮긴 것.
그는 동봉한 편지에서 "영국인들은 빚지고는 못산다"며 늦은 범칙금 납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미납된 고지서를 발견했을 때 "부끄러웠다"며 "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내 수중에 5파운드가 있어 그걸 보낸다"고 밝히고 거듭 사과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그가 보낸 5파운드는 지금 가치로는 9달러에 불과해 15달러 벌금에는 못 미치지만 잊지 않고 벌금을 납부한 사실만으로도 감격해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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