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당선자들 "오세훈, 다음에 서울시장 공천 주지말자"
한나라 당선자들, 오세훈 '공적 1호'로 집중성토
오세훈 서울시장의 뉴타운 추가지정 불가에 대해 한나라당 서울 당선자들이 22일 오 시장에게 차기 시장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압박까지 가하고 나섰다. 오 시장이 졸지에 한나라당 당선자들의 '공적 1호'가 된 양상이다.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 오전 일정이 끝나자마자 긴급 회동을 갖고 뉴타운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홍준표, 공성진, 정두언, 정태근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모임에서는 뉴타운 지정권을 서울시에서 국회로 이양시켜야 한다는 주장 등이 나오는 등 오 시장 성토 일색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 의원은 "오 시장이 자꾸 저렇게 나오면 서울시 당협위원장이 단결해서 오 시장에게 다음 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안 줄 수도 있다"며 시장 연임을 저울질하고 있는 오 시장을 압박하기까지 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정태근 당선자는 회동후,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충분한 의사 교류가 없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울시와 당정협의 개최 후 뉴타운 정책에 대한 보안을 점진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당 위원장과 서울시 소속 국회의원 3~4명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의해 뉴타운 관련 문제를 조율할 것"이라며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의 회동은 내달 6일께가 될 것으로 알려져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선자들은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 오전 일정이 끝나자마자 긴급 회동을 갖고 뉴타운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준, 홍준표, 공성진, 정두언, 정태근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모임에서는 뉴타운 지정권을 서울시에서 국회로 이양시켜야 한다는 주장 등이 나오는 등 오 시장 성토 일색이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 의원은 "오 시장이 자꾸 저렇게 나오면 서울시 당협위원장이 단결해서 오 시장에게 다음 선거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안 줄 수도 있다"며 시장 연임을 저울질하고 있는 오 시장을 압박하기까지 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정태근 당선자는 회동후,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과 관련해 한나라당과 충분한 의사 교류가 없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울시와 당정협의 개최 후 뉴타운 정책에 대한 보안을 점진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당 위원장과 서울시 소속 국회의원 3~4명이 소위원회를 구성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협의해 뉴타운 관련 문제를 조율할 것"이라며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의 회동은 내달 6일께가 될 것으로 알려져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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