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한국 성장률 5.2%→4.6%로 대폭 하향
"美경제 둔화에 따른 상반기 수출 둔화 정도가 관건될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1%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이 올 한국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6%로 0.6%포인트나 낮췄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간 한국경제(Korea Economic Weekly)'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GDP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6%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 둔화로 인한 상반기 수출 둔화 정도가 국내 경제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지속적인 두자릿수 성장 등 이머징 국가들의 강한 성장세가 수출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수출이 둔화되겠지만 두자릿수는 유지하겠으나 경상 흑자 규모는 예상보다 축소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한국의 소비와 설비투자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건설쪽은 정책적인 노력으로 부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처럼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와 세금 감면 같은 경기 부양책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가 완만한 이상 한국은행이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간 한국경제(Korea Economic Weekly)'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한국의 GDP 전망치를 기존 5.2%에서 4.6%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 둔화로 인한 상반기 수출 둔화 정도가 국내 경제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지속적인 두자릿수 성장 등 이머징 국가들의 강한 성장세가 수출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점에서 수출이 둔화되겠지만 두자릿수는 유지하겠으나 경상 흑자 규모는 예상보다 축소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한국의 소비와 설비투자가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반면 건설쪽은 정책적인 노력으로 부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처럼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와 세금 감면 같은 경기 부양책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가 완만한 이상 한국은행이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