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尹 퇴진시까지 무기한 총파업. 광화문 집결"
"44년만에 계엄 선포로 반민주적 독재 자인"
민주노총은 이날 새벽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긴급 투쟁 방침을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오전 8시에 중앙집행위원회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윤석열정권 퇴진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조합원은 총파업 지침에 따라 현장을 멈추고, '계엄 철폐! 내란죄 윤석열퇴진! 사회대개혁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국민 비상행동'을 진행한다는방침이다.
민주노총은 수도권조합원은 4일 오전 9시에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하고, 지역 조합원은 지역본부에서 정한 장소로 집결하라고 공지했다.
민주노총은 "44년만에 계엄이 선포됐다. 결국 윤석열은 자기 권력의 위기 앞에서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를 통해 자신의 반민주적 독재를 자인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스스로 권력의 종말을 선언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이 땅의 모든 국민과 민중들은 이번 계엄을 계기로 윤석열의 종말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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