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도 국민-신한 뒤이어 주택담보대출 축소
금감원의 강도높은 질책에 속속 대출 축소 합류
하나은행은 오는 9월 3일부터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
우선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중단한다. 앞서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이 도입한 방식이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CI·MCG 가입이 제한되면 현재 지역별로 ▲ 서울 5천500만원 ▲ 경기도 4천800만원 ▲ 나머지 광역시 2천800만원 ▲ 기타 지역 2천500만원씩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또한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도 연간 1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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