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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단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강팍한 권력자"

"尹, 방송4법 거부권 신중 기해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방송4법에 대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방송4법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4법이 모두 통과된 후 별도 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용기와 결단을 요청한다. (이번 방송 4법 처리는) 대한민국 입법부가 오랜 토론을 거쳐 중요하게 결정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중재안을 정부여당이 일축한 데 대해서도 "단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강퍅한 권력자의 야박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인 저는 출신 당인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을 감수하며 중재안을 냈다. 이는 소모적인 갈등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의장을 편파적이라고 몰아붙였다. 여당은 법안을 상정하지 말라는 요구만 반복할 뿐 어떤 대안도 가져오지 않았다"며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서도 "대통령실이 입법부 수장의 제안마저 큰 고민 없이 거부하는데, 다른 어디서 중재에 나설 수 있겠나"라며 "지금 이대로라면 국회 안에서 대화와 타협이 매우 어렵다"고 경고했다.
조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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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1
    우씨,

    찢점박 부터 빵에 넣고
    얘기하자!

  • 5 1
    아소

    80년 해처먹는 김일성 발바닥은 열심히 빨아라 ㅋㅋ

  • 5 1
    윤석열 대통령님 재의요구권 행사

    더듬어 만진당 폭거 분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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