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이 그런 말 했다고 전혀 믿지 않는다"
"민주당, 사실이라면 1년 반이 넘도록 뭐 한 거냐"
한 후보는 이날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냈던 것을 제가 봤다. 저는 그 말을 신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홍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당시 김 전 의장의 통화 메모를 근거로 김 전 의장 주장에 전폭적 신뢰를 표명하는 데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 같은 말 같지도 않은 것도 전 당력을 총동원해서 총공세를, 정치공세를 하는 정당"이라며 "2년이 다 되도록 왜 이 얘기 안 했나? 그동안 까먹었던 거냐? 그런 근거가 있었다면 1년 반이 넘도록 뭐 한 거냐? 만약 사실대로라면 대단히 심각한 말이잖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판단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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