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도 '출산장려금' 최대 2천만원
부영의 파격적 '1억원' 지원, 경제계로 확산 양상
2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노사는 ▲ 출생 장려금 상향 조정 ▲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에 합의했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직원의 첫째, 둘째, 셋째 이상 자녀 1명당 지원액을 기존 각 80만원, 100만원, 300만원에서 1천만원, 1천500만원, 2천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비 지원 상한선도 현행 500만원에서 두 배인 1천만원으로 높였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했다.
상향 조정된 출생 장려금·난임 의료비는 즉시 적용되고, 배우자 출산 휴가 연장과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요건 완화는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출산시 신생아 1인당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부영그룹에는 예년보다 입사 지원생이 5배나 늘어나는 등 청년층의 폭발적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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