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조수연 발언, 일본 극우 망언에 가까워"
국민의힘에 즉각적 공천 철회 촉구
광복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제시대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는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후보의 망언 수준의 글이 있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역사의식이 보도에서처럼 사실이라면 우리는 조 후보가 국민의 대표에 뽑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국민의힘에 즉각적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조 후보는 2017년 8월 25일 SNS에 '광복절과 국치일'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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