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결심 섰으면 탈당해 신당 차려라"
"시간 끌면 몽니 부린다는 인상 짙어져 신당 바람 일으키기 어려워"
<영남일보>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신당 창당을 두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국민 눈에는 '몽니 부린다'는 인상이 짙어지고, 신당이 바람을 일으키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12월27일 탈당 여부를 밝히겠다고 하는 데 대해서도 "12월27일까지 기다릴 이유도 없다"며 "신당에 합세할 사람 데리고 나가는 게 옳지 않겠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준석 신당 후보가 대구에 출마할 경우 "대구에서 당선될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본다"며 "비례대표 신당을 만들면 7~8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는 내년 총선 승패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 중립 의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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