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강민국-이용-태영호 '명예훼손'으로 고소
"수구언론 왜곡보도에도 법적 대응할 것"
윤 의원은 이날 강민국, 이용, 태영호 의원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과 명예훼손, 모욕죄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민국 의원에 대해선 "불특정 다수가 접근할 수 있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전국민 분노유발자 윤미향 의원',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이 없을진대' 등의 모욕성 글을 게시하고 윤미향 의원을 향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한'이라는 거짓된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용 의원에 대해선 "동아일보 '윤미향, 日서 참석한 다른 행사도 총련활동가 속한 단체 주관'(9월 7일) 등의 기사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으며, 지난 3일 이용 의원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은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북한측 행사에 참여했나?'라는 글을 게시하여 사실을 호도하였다"고 반발했다.
태영호 의원에 대해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윤미향 의원과 남편은 2016년 중국에서 자유를 찾아서 대한민국에 온 북한 탈북민에게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회유했다'는 허위 사실을 발언하였고, 또한 윤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반인권유린 행위자'라 칭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수구언론의 정치공작과 왜곡보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추가고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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