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미향 고소, 김정은이 '6.25는 북침' 모욕이라 고소한 꼴"
"윤미향 감싸는 이재명 따라하기냐"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혹시 침묵으로 윤 의원을 감싸고 있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따라하기라도 하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는데, 윤 의원의 고소 내용을 보면 기가 차다"며 "대한민국을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칭하는 행사에 버젓이 앉아 있었고, 또 그 행사에 본인이 남측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스스로 밝혔으니, '그럼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냐'고 묻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온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라 부르고, 지난 2018년 윤 의원 부부가 류경식당 탈북 종업원들의 재월북을 회유했다는 참석자의 증언을 토대로 이야기한 것이 왜 허위사실인가"라고 반문한 뒤, "죄가 성립되지 않는 것을 뻔히 알 수 있음에도 경찰 고소에 나선 윤 의원의 행태는 어떻게든 의원직을 이어가 보려는 마지막 발악일 테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오죽하면 윤 의원의 고소가 '김정은 위원장이 ‘6.25는 북침’이라는 말이 모욕적이라고 고소하는 꼴'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겠나"라고 힐난한 뒤, "헛된 발악에 동조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 의원직이나 사퇴하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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