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군 뿌리가 독립군과 광복군임을 부정하는 거냐"
"영웅들 흉상이 대한민국서도 떠돌아야겠냐"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의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듯이 우리 국군의 뿌리도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에 있음을 부정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국권을 잃고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로 떠돌며 풍찬노숙했던 항일무장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이 오늘 대한민국에서도 이리저리 떠돌아야겠냐"라며 "그것이 그분들에 대한 우리의 예우이며 보훈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여론을 듣고 재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부디 숙고해 주기 바란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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