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은경 사퇴 거부에 "국회의원 자리 꿰찰 수 있을 테니"
"참으로 기괴한 건 이재명이 잠수 탔다는 것" 비아냥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면서도 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한 것과 관련, "하기야 '철없는 교수' 자리를 하루빨리 내던지고, 이재명 대표의 '차도살인'에 공을 세우면 차기 국회의원 자리를 꿰찰 수 있을 터이니, 절세(絶世)의 처세술로 그동안 절묘한 줄서기를 해왔던 능력을 발휘할 찬스를 놓치기 싫을 것"이라며 '의원직'을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베트남에서 여름휴가중인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원장 자리에 꿀이 발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좋긴 좋은가 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냉정히 따져 보면, 연봉 3억원을 받는 금감원 부원장 자리가 너무 좋아 '치욕'을 참으면서도 버텼던 그 이중인격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기를 바라는 저의 기대가 잘못된 것이겠지요"라며 "'짝퉁좌파 국어사전'에 '치욕'이라 쓰고 '탐욕'이라 읽어야 한다고 적혀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저의 과오"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는 화살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돌려 "참으로 기괴한 일은 이재명 대표가 잠수를 탔다는 사실"이라며 "자신이 삼고초려 끝에 초빙해온 보물 같은 인물이 이렇게 현란한 플레이를 하고 계신데, 이 대표는 오불관언"이라며 휴가중인 이 대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있어 '윤리 기준'은 '강자의 이익'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임면권자로서,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 표창장을 주어야 하는 사안일지도 모르겠다"며 "하지만, 우리당 같으면 이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벌써 중징계를 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트남에서 여름휴가중인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혁신위원장 자리에 꿀이 발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좋긴 좋은가 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냉정히 따져 보면, 연봉 3억원을 받는 금감원 부원장 자리가 너무 좋아 '치욕'을 참으면서도 버텼던 그 이중인격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기를 바라는 저의 기대가 잘못된 것이겠지요"라며 "'짝퉁좌파 국어사전'에 '치욕'이라 쓰고 '탐욕'이라 읽어야 한다고 적혀 있다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저의 과오"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는 화살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돌려 "참으로 기괴한 일은 이재명 대표가 잠수를 탔다는 사실"이라며 "자신이 삼고초려 끝에 초빙해온 보물 같은 인물이 이렇게 현란한 플레이를 하고 계신데, 이 대표는 오불관언"이라며 휴가중인 이 대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있어 '윤리 기준'은 '강자의 이익'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가 임면권자로서,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 표창장을 주어야 하는 사안일지도 모르겠다"며 "하지만, 우리당 같으면 이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벌써 중징계를 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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