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양이원영, 망언에 쐐기. 더불어망언당이냐"
"'몸통' 이재명이 대국민 사죄하라"
박대출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 짧은 분들’이란 노인폄하 망언을 두둔하려다 '지금 투표하는 이들,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다'는 망언이 보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혁신위가 입장문을 내고 ‘취지 왜곡’이라며 오리발을 내밀더니, 양이원영 의원의 2차 망언이 쐐기를 박는다"며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패륜 정치에 할 말을 잃는다. 잘못했으면 백배사죄해서 풀 일이지, 적반하장이 사태를 수습불능으로 몰고 간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역대 민주당 인사들의 노인 비하 발언을 열거했다.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정동영)
“50대 접어들면 사람이 멍청해져, 60대엔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말아야”(유시민)
“노인네들이 오지 못하게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버리자”(김용민)
“(‘서울 노친네들 투표 못하게 여행 예약해드렸다’는 트위터에) 진짜 효자!!”(조국)
“79세면 은퇴해야 할 나이인데 일을 하려고 하냐”(설훈)
그제는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김은경)
오늘은 “지금 투표하는 이들,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다”(양이원영)
그는 "노인폄하 릴레이는 끝도 없다. 경로(敬老)문화가 민주당으로 가니 순삭된다"며 "‘아바타’로 풀 일이 아니다. ‘몸통’이 나서야 한다.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표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기 바란다"며 이 대표에게 직접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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