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北위성, 日영역 낙하시 파괴 명령"
오키나와 패트리어트 부대들과 이지스함에 '파괴조치' 명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통보에 대해 "국민의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일본 영역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이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마다 방위상은 인공위성 등이 일본에 낙하할 경우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발령했다.
방위성은 이미 지난달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비해 오키나와현 섬인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에 지대공미사일 PAC-3 부대 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동중국해에 요격미사일 SM-3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전개하며 경계에 돌입했다.
북한이 이날 새벽 31일~내달 11일 인공위성 발사시 위험구역이라고 통보한 서해, 동중국해, 필리핀 루손 솜 동북지역은 일본의 배타적경계수역(EMZ) 바깥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