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의 위성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으로 北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북한이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을 예고한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불법적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끝내 발사를 강행한다면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이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에 대해선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아, 남북관계가 완전 단절 상태에 빠져 있음을 재확인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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