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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국정원 압수수색은 공안통치 부활"

"야만적 행태 규탄하며 尹정권 폭거에 맞서 강력투쟁할 것"

민주노총은 18일 간첩단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의 서울사무실 압수수색을 '공안통치 부활'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일 오전 9시경 민주노총 사무실로 경찰을 앞세워 국가정보원이 민주노총 간부 1인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 영장을 들이밀었다"며 "또같은 시간 산별노조 간부 1인과 조합원 1인, 제주지역에서 세월호 기억 활동과 평화활동을 벌이고 있는 활동가 1인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며 국정원의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반발했다.

이어 "최근 제주와 경남지역에서 진행되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를 서슴지 않더니 급기야 오늘 체포영장의 집행도 아닌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백의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동원도 모자라 민주노총 사무실 주변을 철통같이 에워싸고 심지어 에어매트리스까지 등장시키며 이를 수구언론을 중심으로 ‘간첩단’ 운운 실시간으로 중계해 대는 국정원의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근 일련의 상황을 양지를 거부하고 다시 음지로 기어들어 가길 원하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경찰 이양을 저지하는 것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가리기 위해 국보법을 앞세운 이념, 색깔 덧씌우기 공작, 이를 통한 공안통치의 부활로 우리 사회가 이룩한 작은 성과마저 퇴행시키는 행위"로 규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퇴행을 거부하며 맞서 싸우는 민주노총이 눈엣가시일 것이며 아마도 오늘의 압수수색영장 집행과 연계시켜 노동조합 내부에 침투한 불온세력 운운하며 민주노총과 노동운동을 흠집 내는 데 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노총은 오늘의 야만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조합과 민주노총을 음해하고 고립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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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0
    검사들이 중국공문서위조하여 간첩조작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수사 검사들 무혐의 처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7454.html
    (중국 공문서를 위조해서 가짜증거를 제출했는데도)
    서울중앙지검 “증거 불충분”
    국정원 수사관은 3달전 기소
    ‘검찰 자기식구 봐주기’ 눈총
    (공문서 위조는 중국에서는 사형이다)

  • 2 0
    가짜보수의역사2

    국민들을 좌파와 우파로
    멋대로 기준 만들어 분열
    시킨후..민주진영을 좌파쪽으로
    밀어 붙이면 가짜보수의 공간이
    생긴다는..아이디어는..
    단순하지만 일제패망후 가짜보수가
    살아남은 방법이며..이승만때는
    기준을 만들필요도 없이..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북청년회가 학살했다..

  • 1 0
    가짜보수의역사1

    일제패망후 적산토지와 물자를 자본으로
    불법상속과 순환출자로 대를 이어 기득권이된
    재벌과..북한개신교에서 일제때
    축재했으나 이승만과 남한개신교와 야합한후
    민간인 학살하고 그댓가로 대학등의 교육기득권
    이된 서북청년단을보면..
    가짜보수는 기득권과 돈을 위해서는..누가 피해입는지는
    관심없다..

  • 0 0
    경사낫다~~

    이란이재차설명을요구햇단다
    해외나가기만하면한껀씩하는군~
    국격을패대기치고국민들을개망신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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