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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가 이틀연속 상승. 주택경기는 급랭

모기지금리 급등으로 주택시장지수 10년래 최저

18일(현지시간) 미국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98포인트(1.12%) 오른 30,52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2.03포인트(1.14%) 오른 3,719.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6.60포인트(0.90%) 오른 10,772.4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뉴욕멜론은행에 이어 이날 골드만삭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의 신임 재무장관이 감세안을 전면 철회하고 영국 중앙은행이 통화 회수 시기를 늦추기로 하면서 파운드화 위기가 진정된 것도 대외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모기지금리 급등으로 주택건축업체들의 경기 체감도가 급랭, 미국도 부동산거품이 꺼지지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으면서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전미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0월 주택시장지수가 3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팬데믹 당시인 2020년 봄을 제외할 경우 2012년 8월 이후 거의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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