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유통업체 전망도 '3고 쇼크'로 급랭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경기침체 우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즉 '3고' 쇼크로 소비심리가 급속 냉각되면서 4분기 유통업 체감경기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당시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보다 무려 11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집계 이래 코로나19 충격으로 가장 낮았던 2020년 2분기(6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강타했던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73)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부유층이 주고객인 백화점(97→94)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형마트(86→76), 편의점(103→60), 슈퍼마켓(51→48) 등 중산층과 서민이 이용하는 유통업 전망은 말 그대로 급랭했다.
지난 조사에서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던 편의점은 이번에는 업태 중 지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인건비 상승 등이 치명적 악재로 작용했다.
슈퍼마켓은 업태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하며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른 사양업종의 그림자가 짙어졌다.
그러나 온라인쇼핑(88→80)도 연말 특수, 이용자 증가라는 호재에도 경기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유통업체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 소비 위축(30.2%), 비용 상승(18.6%), 상품 매입 원가 상승(16.4%), 소비자물가 상승(16.0%) 등을 꼽았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물가 안정(52.2%)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기부양(16.2%)과 가성비 좋은 상품·서비스 확대(9.4%), 가격할인·판촉 행사 확대(6.0%)가 뒤를 이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소매유통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보다 무려 11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집계 이래 코로나19 충격으로 가장 낮았던 2020년 2분기(6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강타했던 2009년 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73)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밑돈 가운데 부유층이 주고객인 백화점(97→94)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형마트(86→76), 편의점(103→60), 슈퍼마켓(51→48) 등 중산층과 서민이 이용하는 유통업 전망은 말 그대로 급랭했다.
지난 조사에서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던 편의점은 이번에는 업태 중 지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물가급등에 따른 소비 위축과 인건비 상승 등이 치명적 악재로 작용했다.
슈퍼마켓은 업태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하며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른 사양업종의 그림자가 짙어졌다.
그러나 온라인쇼핑(88→80)도 연말 특수, 이용자 증가라는 호재에도 경기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유통업체는 경영 애로 요인으로 소비 위축(30.2%), 비용 상승(18.6%), 상품 매입 원가 상승(16.4%), 소비자물가 상승(16.0%) 등을 꼽았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물가 안정(52.2%)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기부양(16.2%)과 가성비 좋은 상품·서비스 확대(9.4%), 가격할인·판촉 행사 확대(6.0%)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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