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64.4% "1년내 집값 내릴 것"
55.6% "경기 나빠질 것", 가장 우려되는 건 물가상승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헤럴드경제>와 국회의장실 공동 의뢰로 5~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6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내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64.4%가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4.9%에 그쳤고,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은 17.8%였다.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 대해선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55.6%로 과반에 달했다.
"‘좋아질 것"이란 13.5%에 그쳤다. 이밖에 "비슷할 것"(28.1%), 잘모름(2.8%) 등이었다.
경제상황 중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증가’ 우려가 43.3%로 1위로 집계됐다. 이어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증가' 23.8%,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불안과 근로소득 감소' 20.2%, '자산가치 하락' 9.5% 등이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선 반대한다(58.3%)가 찬성한다(32.0%)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무선 89.7%, 유선 10.3%)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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