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광재법' 통과로 대역전극 시작됐다"
김진태 "이광재법 아니라 이광재 구하기법. 힘있는 여당지사 필요"
이광재 강원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강원도특별자치도 설치법' 통과를 계기로 막판 대역전을 호언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이광재 후보는 3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민주당에 출마조건으로 강원도특별자치도를 요청하고 5월안에 통과시키겠다 그랬을 때 정치권에서는 불가능하다고들 했지만 강하게 밀어붙여 통과됐다”며 "제가 드리는 첫 번째 선물이자 '이광재법'이라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선물은 소상공인 살리는 길"이라며 "금융지원, 손실보상, 손실보전금 대상 확대를 비롯해 무기질 비료 국가부담률 30% 상향 등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많은 국민들이 강원도로 전화해주고 계시다"며 "이광재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12년 전부터 반대해왔던 사람"이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전혀 처리하지 않고 먼지만 쌓이게 하고 있다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니까 뒤늦게 이 후보를 구하기 위해 법을 통과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광재법이 아니라 ‘이광재 구하기법’, 마치 동상을 자기가 만들어 자기 집 정원에 갖다 놓는 격"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법은 조항이 400개가 넘고 이번에 통과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23개 조항밖에 없다. 인구나 면적으로 봐서 강원도는 600개 조항을 채워 넣어야 하는데 그런 건 힘있는 여당 도지사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까닭에 과연 강원도특별법 통과후 강원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강원도 지원유세에 나선 점 등을 볼 때 초기에 김 후보 일방우세였던 선거 양상이 접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기도 하다.
앞서 지난 15일 공표된 매경·MBN-메트릭스 조사(13~14일, 강원도민 800명 대상 전화면접.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47%p)에서는 이광재 37.6%, 김진태 49.1%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났다. 이어 22일 오마이뉴스-KSOI 조사(19~20일 강원도민 801명 대상 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서는 이 후보 36.8%, 김 후보 57.2%로 격차가 20.4% 차이로 벌어졌다.
그러나 26일 매일경제·MBN-메트릭스 조사결과(24~25일 강원도민 800명 대상 전화면접.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 3.5%p)는 이 후보 41.9%, 김 후보 46.2%로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이광재 후보는 3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민주당에 출마조건으로 강원도특별자치도를 요청하고 5월안에 통과시키겠다 그랬을 때 정치권에서는 불가능하다고들 했지만 강하게 밀어붙여 통과됐다”며 "제가 드리는 첫 번째 선물이자 '이광재법'이라 불릴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선물은 소상공인 살리는 길"이라며 "금융지원, 손실보상, 손실보전금 대상 확대를 비롯해 무기질 비료 국가부담률 30% 상향 등 소상공인과 농어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강원도에서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많은 국민들이 강원도로 전화해주고 계시다"며 "이광재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을 12년 전부터 반대해왔던 사람"이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여당일 때 전혀 처리하지 않고 먼지만 쌓이게 하고 있다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니까 뒤늦게 이 후보를 구하기 위해 법을 통과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광재법이 아니라 ‘이광재 구하기법’, 마치 동상을 자기가 만들어 자기 집 정원에 갖다 놓는 격"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법은 조항이 400개가 넘고 이번에 통과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23개 조항밖에 없다. 인구나 면적으로 봐서 강원도는 600개 조항을 채워 넣어야 하는데 그런 건 힘있는 여당 도지사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까닭에 과연 강원도특별법 통과후 강원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강원도 지원유세에 나선 점 등을 볼 때 초기에 김 후보 일방우세였던 선거 양상이 접전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기도 하다.
앞서 지난 15일 공표된 매경·MBN-메트릭스 조사(13~14일, 강원도민 800명 대상 전화면접.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3.47%p)에서는 이광재 37.6%, 김진태 49.1%로 10%포인트 이상의 격차가 났다. 이어 22일 오마이뉴스-KSOI 조사(19~20일 강원도민 801명 대상 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에서는 이 후보 36.8%, 김 후보 57.2%로 격차가 20.4% 차이로 벌어졌다.
그러나 26일 매일경제·MBN-메트릭스 조사결과(24~25일 강원도민 800명 대상 전화면접.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서 ± 3.5%p)는 이 후보 41.9%, 김 후보 46.2%로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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