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세훈, 악질적 대국민 사기 중단하라"
"오세훈, 서울시 의회에서 김포공항 이전 발전시켜볼만 하다 했잖나"
이재명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처음엔 생떼일 수 있다고 봤지만, 이제 보니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악질사기같다"고 원색비난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지난해 7월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볼만한 제안'이라고 수차 언급했다"며 "지난해 11월 열린 또다른 시정질문에서도 오 후보님은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옮겨서 통합될 때 생길 수 있는 경제효과나 그 외에 장점이 많은 줄 미처 상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많은 공부를 했다. 발전시켜볼 만하다'고 말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의회 답변을 보면 오 후보는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선동하는 대국민사기로 보인다"며 "오 후보의 김포공항 막말이 본인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간 꼴"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오 후보는 5대공약으로 김포공항 이전을 약속하신 양천구청장 후보, 인천공항통합결의안 낸 인천시의원 등 자당 후보들에게 난사하고 있다"며 "국힘이야말로 콩가루집안 오합지졸이고, 오 후보의 팀킬이 돋보이는 장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하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아도 발목잡는 이유 모르는 바 아니다"라면서 "그렇다고 현명한 국민께서 두루뭉술 속아주시리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국민들께서는 국힘의 대국민 사기행위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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