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은혜 집중 지원사격. "꼭 동반당선시켜달라"
동반유세 통해 김은혜 지지 호소. 김은혜 "일하고 싶다" 눈물도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강남역사거리에서 가진 김 후보와의 합동유세에서 "얼마 전 김은혜 후보와 제가 서울-경기를 어떻게 하면 합심해서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해서 마음을 모으는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광역버스도 신설하고 증설해서 어떻게든 서울-경기를 오가면서 일하는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에게 도움 주는 방법을 찾자는 약속을 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저희 둘이 함께 동반 당선되면 도민 시민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할 것"이라며 "교통 외에도 서울-경기가 함께 할 수 있는 숙제들이 너무나 많다. 복지, 교통, 문화에 이르기까지 서-울경기가 함께 하면 상승효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이 얼마든지 있다. 꼭 동반 당선시켜달라"고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 꼭 일하고 싶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 후보는 "경기도민의 고달픈 아침 출근길은 2시간을 각오하며 매일의 결기와 고된 일상이 함께 한다"며 "이 부분을 꼭 풀어드리고 싶어서 오세훈 시장도 협약식을 체결해주셨다. 6월 2일 이후에는 경기도민 10분만 더 자고 나올 수 있도록 10분 더 일찍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버스 쿼터제를 포함해 더 많은 광역버스가 더 좁은 배차 간격으로 경기도민의 발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출퇴근 하면 하루가 다가고, 낮에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밤이되는 저녁없는 경기도민의 저녁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