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동훈 "<한겨레> 보도, '별장 성접대' 보도처럼 악의적"

"언론개혁법 추진하는 민주당, 이런 고소 지지해야 하잖나"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는 9일 "제 딸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정상적으로 기부했다고 입증한 걸 다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면 톱 제목에 떡 하니 ‘딸 명의로 기부했다’고 썼다”며 <한겨레> 고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겨레> 고소에 대해 “‘재갈 물리기’ ‘비판 기능 약화’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는가”라고 묻자 “악의적으로 명확하게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를 대단히 중시한다"면서도 "다만 한겨레신문의 보도는 과거 '별장 성접대' 보도와 유사한 패턴으로, 좌표 찍기식 보도가 이어졌기에 명확하게 선례를 남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거듭 고소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는 2019년 10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별장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 진술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 확보했는데 검찰이 이를 덮었다는 오보를 내자, 윤 총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한겨레> 기자를 고소했으며 2020년 5월 <한겨레>가 1면에 오보임을 시인하며 사과문을 게재한 뒤에야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전례를 봐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국민을 고소했지만 그렇다고 공무 수행을 못하지는 않았다”며 문 대통령이 2019년 자신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뿌린 30대 청년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가 2년 만에 취하한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더 나아가 "민주당도 강력한 언론개혁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의 취지를 생각해 본다면 해당 기사에 대해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법의) 취지상 지지해줘야 일관성이 있는 것"이라며, 김 의원이 언론개혁법을 주도하고 있음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노트북 기부 주체가 '한○○'으로 한 후보자의 딸이라고 주장하자 "그것은 '영리 법인'으로 되어 있는 걸 보면 '한국쓰리엠'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청문회를 지켜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리법인'이라 명시되어 있는데.... '한00'이니 네 딸이라고? 법인이란 게 원래 인간이 아닌 대상에 법적 인격을 부여한다는 것 아닌가?"라고 최 의원을 비꼬았다.

이어 "그보다 빛나는 것은 '이모 교수'를 이모로 해석하는 김남국 의원의 창의성. 청문회가 아니라 개그 콘테스트를 보는 듯. 처럼회, 이참에 극단 차려 대학로로 진출해 보심이..."이라며 "바보들. 공격의 포인트를 전혀 못 잡는 듯. 현재 스코어, 민주당 의원들의 완패. 이럴 줄 알았다"고 질타했다.
남가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조까

    국민 모두가 학의라는데, 우째 개검들만 아니라고 하는지...
    그런 썩은 동태 눈깔로 법전은 어떻게 봤을까?
    컨닝?

  • 0 0
    기마기

    안녕하세요 얼굴없는 남자, 김악의 입니다

  • 6 2
    범죄자는 법무장관을 해서는 안 된다

    조국도 가족 사유로 법무장관 안 됐듯이 공정하게 적용하라는게 여론이다
    더군다나 힌동훈은 본인이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포렌식 핸드폰 하나 검찰이 자기식구 감싸기로 다 봐주고 수사권폐지 반발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조국이 검찰출신이었다면 과연 털었을까?
    조국 사건과 한동훈 사건~일반국민은 검찰수사에
    얼마나 억울하게 당해왔겠는지를 보여준 비교사건이다

  • 2 4
    주사파 걸레들이 아직도 지들세상인줄

    아직도 주사파세상인줄 알고 설쳐대던데 이제 그만 대가리를 처박고 자숙하거라
    주둥아리 진보로 타락한지 오래된 쓰레기들아

  • 1 1
    동작구 이수진 술주정하나?.

    기사가 참 ....
    웃프네요

  • 4 1
    업무방해죄

    만약 한동훈 딸이 돈 주고 구매한 학술실적이
    채드윅국제학교 공식 기록부에 등재됐다면,
    업무방해죄 성립된다.

    현행법은 채드윅국제학교 졸업을
    한국학교 졸업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 5 0
    마리아 술타나 케야

    Alex Han이 썼다는 논문 <머신 러닝 접근 방식을 사용한 우울증 비율의 수행 분석>

    사실은 방글라데시인 '마리아 술타나 케야'가 썼다.

    또 대필 적발!

    입시컨설팅 사업하는 Alex Han의 이모가 허위스펙 만들어줘

  • 6 2
    한동훈

    한동훈 사기꾼 도적놈 뱀처럼 교활하고 간사한놈이 법무장관 이나라가 개판돼 개같은놈들이판치는세상 더러운 윤석열 요놈 얼마나 가는지보자 감건희 주가조작 하고 남의첩년으로살던년이 영부인 나라꼴 잘돌아간다 한동훈 윤석열 지시로 고발사주 진범 이법무장관 이제이나라은 법도 정의도 없는 윤석열 개자식 마음 대로하는 무당놈들나라가되였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