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당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늘 국회의원 사퇴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96.4. 15대 총선에 당선, 등원하여 만 26년간 여의도 정치를 해온 이래 국회 최고참이 되어 나랏 일을 보아 왔다. 회한도 많고 유감도 많았던 여의도 정치를 막상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 된다"며 "앞으로 시정을 맡게 되면 대구 재건에만 전력을 다하겠다. 파워풀 대구를 한번 만들어 보겠다"며 시장 선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훙 후보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대구 수성을에는 시장 경선에 패한 유영하 변호사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