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이 검찰총장 그만둔 지 딱 1년. 갈아치워야"
"다시는 운동권 세력에 속으면 안돼"
윤석열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사전투표후 사하구 KB 국민은행 괴정역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이런 무도한 정권에서 더 이상 봉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나왔다"며 문재인 정권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서 3억 5천만원 들고 간 김만배 일당에게 8천500억원을 빼먹게 해주고, 교도소에 있으면서도 분양이 될 때마다 계속 돈이 1조원까지 입금되게 만든 저 부패의 원흉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당이 어느 당인가"라며 "국민들 앞에 뻔뻔해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단 말인가. 이 민주당 정권,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에는 꼭 갈아치워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그는 또 "작년 9월부터 우리가 특검하자고 주장했더니 180석 갖고 들은 척도 안하다가 엊그제 TV 토론할 때 특검 하자고 나서는 거 보셨는가. 이제 정권이 바뀔 거 같으니까 저런 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여러분 이제 속으시면 안된다. 다시는 이런 운동권 세력에, 패거리 정치에 속으시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부산에 와서 뭐라고 했는가. 부산 재미없고 초라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면서 "저는 부산을 서울과 똑같은 대규모 경제도시로 비약시키고 만들어놓겠다"며 몰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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