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 '디지털정부 자리 제안'? 윤석열 "그런 적 없다"
"11일에 4개 종편 주최로 4자 토론회하기로"
윤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감당해갈 부총리 장관급으로는 기업 경험이 있고 행정 경험이 있고 정치 경험이 있는 분이 맡으면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한 적은 있는 것 같다. 안 후보를 특정한 것도 아니고, 차기 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도 "단일화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저와 선대본부 측에서 다룰 문제"라며 "제가 공개적으로 언급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또 4자 TV토론이 11일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선 "토론 연기는 다른 이유는 아니고 안철수 후보께서 8일에 관훈토론회 하신다. 저도 관훈 토론을 꽤 해봤지만 그것을 하고 저녁에 TV 토론을 하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안 후보 측에서 이틀정도 연기를 요청하셨다"며 "저희는 10일이 좋다고 했고, 민주당은 10일에 사정이 있으니 11일로 하자 그렇게 해서 합의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JTBC 한곳이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다른 종편이나 보도채널이 'JTBC 단독으로 하는 건 좀 그렇지 않냐. 우리도 들어가게 해달라' 해서 11일에 두개의 보도채널과 mbn까지 4개의 종편이 다 함께 하는 걸로 들었다"며 "저는 내일 저녁에 해도 상관없다"며 토론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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