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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여론조사] 이명박-박근혜 차 10.5%p

조순형, 범여권후보 선호도 2주 연속 2위

CBS 주간조사결과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격차가 전주와 동일한 10.5%포인트로 조사됐다.

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는 지난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40.6%, 박근혜 후보도 전주대비 4.2%포인트 상승한 30.1%를 기록하면서 두후보간 격차가 10.5%포인트로 지난주와 같았다.

한나라당 경선 여론조사 방식대로 4명의 한나라당 후보만 놓고 누구를 선호하는지 조사한 결과도 이명박 후보가 49.5%, 박근혜 후보가 39.3%로, 다자구도일 때와 격차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범여권 주자들은 대통합 신당이 지분싸움 등으로 국민적 외면을 받으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3위 손학규 전 지사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8.0%, 이해찬 전 총리도 0.1%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정동영 전 의장도 1.8%포인트 하락해 2.5%를 기록했다. 반면 한명숙 전 총리만 1%포인트 상승해서 3.1%를 기록했다.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2.2%, 8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0.8%를 기록했다.

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가 25.9%, 조순형 의원이 18.9%로 2주 연속 2위를 지켰다. 이어 한명숙 9.4%, 정동영 8.1%, 이해찬 7.9%, 유시민 4.5%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53.4%로 1위, 열린우리당은 9.7%. 통합민주당 7.8%, 민노당 4.8%, 국민중심당1.6%를 순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인질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전주대비 2.6%포인트 하락한 23.8%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65.7%로 전주보다 5.4%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 7월 31~8월 1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천7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99%p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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